플럼코트 신품종 이색 과일 이거 자두야? 살구야?

이색과일 플럼코트

플럼코트

여러분 플럼코트라고 들어보셨나요?! 몇 년 전부터 다양한 신품종 이색 과일이 많이 출하되고 있습니다. 플럼코트 또한 신품종 이색 과일 중 하나로 자두와 살구를 합쳐 탄생한 과일입니다. 플럼코트는 이름부터 생소하여 과일명만 들어서는 어떤 과일인지 감이 안 오실 수 있는데요. 과일명 플럼코트에서 플럼(plum)은 자두를 의미하며 코트는 살구를 뜻하는 애프리코트(apricot)에서 코트를 의미합니다. 즉,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를 합쳐 만든 이름입니다.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동시에 단점을 서로 보완하며 맛과 향의 퀄리티를 높인 과일입니다. 그래서 플럼코트를 잘 익혀 드시면 살구의 새콤달콤함과 자두 특유의 향기로운 풍부한 과즙을 한 번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플럼코트는 멜론이나 키위처럼 후숙 후 말랑말랑해졌을 때 드셔야 더욱 맛있는 플럼코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플럼코트는 초기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 플럼코트 농사를 짓는 곳이 많지 않았으나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맛좋은 플럼코트를 키우기에 적합한 좋은 환경조건을 갖춘 순천, 곡성, 보성 등 전남 지역과 충북 영동, 전북 완주 등 다양한 산지에서 플럼코트를 재배 및 생산하고 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플럼코트 농가가 늘어날수록 출하량도 많아지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져 좋겠지만 가격을 떠나 품질 좋은 플럼코트가 유통될 수 있도록 농가 쪽에서도 힘써주시면 정말 좋겠네요ㅎㅎ 몇 년 전부터 샤인머스켓의 인기 때문에 샤인머스켓 농가가 엄청 늘어나 가격이 다소 저렴해지기도 했지만 실질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샤인머스켓이 꽤 유통되면서 실망하신 소비자들이 많더라구요.

 

 

저 또한 올해 온라인으로 샤인머스켓을 구매해서 먹었다가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었거든요😅 이게 청포도인지 샤인머스켓인지 맛도 비슷하고 크기도 비슷해서 속은 느낌이랄까ㅎㅎ 아무튼 신비롭고 매력적인 맛을 지닌 플럼코트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가격은 좀...^^;;; 

플럼코트

자두와 살구가 만나 탄생한 이색 과일 '플럼코트'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색 과일 플럼코트는 후숙(숙성과정) 후 먹어야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보통 농가에서는 딱딱했을 때 수확해 유통하고 있어 소비자가 구매했을 때는 빨갛게 익은 상태가 아니라 초록빛과 노란빛이 많이 도는 플럼코트를 만나시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진은 말랑말랑하게 잘 익을 때까지 후숙을 매우 잘한(?) 플럼코트입니다. 저 상태보다 더 빨갛게 익힐 경우 너무 물러져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서늘한 곳에서 하루 정도만 후숙 해주시면 됩니다. 단, 구매했을 당시부터 빨갛게 익혀 있을 경우에는 살짝 만져보신 후 말랑말랑하다면 깨끗이 씻은 후 구매 당일 바로 드셔도 되지만 만약 딱딱하다면 되도록 하루 정도 후숙 후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플럼코트를 딱딱할 때 드시면 달콤함은 거의 느낄 수 없고 새콤함 또는 무맛의 플럼코트를 맛보실 수 있으니 딱 사진만큼 정도만 익힌 후에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ㅎㅎ 플럼코트 가격은 비싼 만큼 아쉽지 않도록 먹기 위해서는 잘 익혀 먹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플럼코트(자두+살구)

플럼코트 가격

예쁜(?) 접시에 담긴 플럼코트 모습입니다. 1팩에 담긴 500g 양으로 보통 1팩에 5~8개 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플럼코트 역시 생물 특성상 사이즈가 고르지 못해 수량 차이가 있더라구요ㅎㅎ 그래서 1팩 500g에 얼마냐?! 저는 총 2팩 1kg를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운이 좋게 특가를 진행하는 곳에서 구매해서 2만 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플럼코트 1팩 500g은 12,000~15,000원 정도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굉장히 비싸게 판매되고 있습니다ㅜㅜ 제가 직접 먹어본 결과 자두와 살구의 맛과 향이 어우러져 신비로우면서 달콤한 맛이 더해져 맛은 보장됩니다. 그러나 가격 대비 양은 확실히 적다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을 거예요ㅎㅎ 그래도 플럼코트가 제대로 배송만 된다면 맛은 실패하지 않는 과일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정도로 플럼코트는 향과 맛이 진해서 후숙만 잘해주신다면 맛은 뭐👍

 

아직까지 플럼코트를 판매하는 곳도 적고 유통량이 넘쳐나는 과일이 아니라 가격대가 높은 것이 다소 흠이지만 날씨가 더워지는 이 시기가 제철인 이색 과일 플럼코트는 꼭 한번 드셔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ㅎㅎ 자두 또는 살구를 좋아하시는 분이 드시면 더 좋아하실 거 같아요^^ 신품종이지만 매력적인 맛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아요. 아마 이거 무슨 과일이냐고 난리(?) 치실 수 있습니다ㅎㅎ

신품종 플럼코트

플럼코트 종류

플럼코트는 총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모니, 티파니, 심포니, 샤이니로 총 4가지가 있는데 플럼코트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지 처음 알았네요ㅎㅎ 참고로 제가 먹은 플럼코트는 시기상 가장 먼저 출하되는 하모니 플럼코트입니다. 플럼코트는 자두나 복숭아처럼 시기별로 다른 품종 플럼코트가 출하되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하모니 플럼코트만 먹어봐서 품종별로 비교하여 말씀드릴 수 없지만 하모니 플럼코트에 대한 만족도가 최고조라 품종별로 먹어볼 예정입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양 대비 가격이 조금 사악한 편(?)이라 많이는 못 먹을 거 같아요ㅎㅎ

신품종 이색과일 플럼코트(자두+살구)

플럼코트 총평

제가 느낀 플럼코트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자면, 풍부한 과즙과 향기로운 향 그리고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살구 같기도 했다가 자두 같기도 했다가 아주 매력적인 과일이라는 것입니다. 어디서 먹어본 거 같기도 한데 아닌 거 같고 어디서 맡아본 향인 거 같은데 아닌 거 같기도 한 플럼코트!

 

제가 아무리 설명드리는 것보다 여러분이 직접 드셔 보셔야 이 느낌을 이해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ㅎㅎ 그렇다고 와~굉장히 획기적인 맛인데?!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이런 맛과 향을 지닌 과일을 드셔 본 적은 없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플럼코트는 반드시 후숙 후 드시고 섭취하기 전 냉장 보관하셔서 시원하게 드시면 2배 더 맛있어요! 꼭 적당히 말랑말랑할 정도로 익힌 다음 시원하게 보관 후 드세요! 아무리 먹고 싶다고 받자마자 딱딱한 플럼코트를 드시면 매우 후회하실 수도 있으니 말랑말랑하게 후숙 해서 먹는 과일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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