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조합 아메리카노 + 잔치국수
CU 신상 누들리카노가 출시되었습니다. 누들리카노란 아메리카노와 잔치국수(Noodle)가 만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정말 독특한 조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컵라면을 먹기 위해 CU 편의점에 방문했다가 라면 진열대에서 발견한 누들리카노! 처음엔 라면 진열대에 웬 아메리카노컵이 있지? 하면서 자세히 봤더니 커피가 아닌 잔치국수라고ㅋㅋㅋㅋ
너무 신기한 나머지 원래 구매 예정이었던 컵라면 하나와 전혀 계획에 없던 누들리카노까지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누들리카노는 CU 편의점에서만 구매하실 수 있으며 구매 시 혜택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CU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CU 제휴 체크카드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휴 카드에 따라 2~3% 포인트 적립과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10~20% 할인을 받으실 수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CU 제휴 체크카드로는 CU모닝 신한 체크카드, KB국민 민 체크카드, KB국민 해피CU포인트 체크카드, 신한 아침愛카드입니다.
이밖에 CU 제휴 신용카드 중에서는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 하나미생CU스페셜카드, 현대카드 등이 있습니다.
CU 누들리카노의 중량은 129g, 칼로리는 236kcal입니다. 누들리카노 높이는 약 15cm로 한 뼘에 못 미치는 높이입니다.
이 크지 않은 아메리카노 컵에 잔치국수를 넣을 생각을 하다니ㅎㅎ 독특한(?) 발상만큼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누들리카노 용어가 입에 착착 붙는 게 맛만 좋다면 아주 재밌는 상품으로 꽤 선방하는 상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맛이 별로라면 일회성 상품으로 순식간에 사르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ㅎㅎ 참고로 누들리카노 가격은 1,800 원으로 컵 용기에 비하면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먹어본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비슷한 가격대에 컵라면을 생각해봤을 때 누들리카노 가격은 1,200~1,500원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들리카노 홀더에 물은 여기까지라는 표현 보이시나요?!ㅎㅎ 재미나게 홀더에 표시해둔 것은 좋았으나 차라리 컵 용기 안에 표시선을 표시하는 것이 더 나았다고 봅니다.
안에는 표시선이 없다보니 뜨거운 물을 부을 때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 점이 있어 사소하지만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홀더뿐만 아니라 당연히 컵 용기 내부에도 있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이 예상은 제대로 빗나갔습니다ㅎㅎ CU 측에서 누들리카노를 계속해서 판매할 상품이라면 용기 안에 표시선 표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U 누들리카노 나트륨 함량은 1,388mg로 하루 최대 권장량인 2,000mg에 69% 비율을 차지합니다. 나트륨 함량이 꽤 높은 수치로 누들리카노를 드시는 날에는 음식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홀더라는 제한된 공간 때문이기도 하지만 누들리카노 맛있게 먹는 방법 레시피 글씨가 굉장히 작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시력이 좋은 저도 이 작은 글씨를 보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눈이 살짝 아파오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조리 방법을 홀더에 적을 것이 아니라 컵 용기에 프린팅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물 표시선은 컵 내부에, 조리 방법은 컵 외부로 수정하는 것이 어떨지...ㅎㅎ
누들리카노 컵 뚜껑마저 커피전문점에서 볼 수 있는 커피 뚜껑과 똑같습니다. 컵 뚜껑을 여니 조그만 공간 안에 잔치국수면과 김가루, 분말스프, 그리고 일회용 포크가 들어 있었습니다.
CU 누들리카노 구성입니다. 저 작은 컵 안에 알차게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잔치국수 양은 120g으로 국수 양이 의외로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누들리카노 잔치국수 면이 일반 잔치국수 면보다 두껍습니다. 보통 잔치국수 면은 얇아서 뜨거운 물 붓고 저 작은 용기 안에서 저으면 면이 끊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면이 두꺼워서 젓는 동안 끊어지는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잔치국수 면을 두껍게 만든 것은 칭찬하고 싶습니다^^b 얇은 면보다 식감도 좋고 툭툭 끊어지지 않아서 두께가 얇은 우동면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잔치국수면과 분말스프를 용기 안에 넣고 뜨거운 물을 홀더에 표시된 선까지 잘 부어주세요!
뜨거운 물을 부은 뒤 마지막으로 김깨가루를 뿌리시고 잘 저어 주세요!
다만 용기 폭이 좁고 깊다보니 잔치국수를 비비는 데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누들리카노를 드실 때 집에서 드신다거나 혹은 따로 그릇을 준비할 수 있다면 굳이 컵 용기에 드시지 마시고 따로 덜어내서 큰 그릇에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메리카노 커피 용기에 먹는 재미는 있으나 조리 과정과 먹을 때 조금 불편하더라구요ㅎㅎ
누들리카노를 평하자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면이 두꺼워 잔치국수보다는 얇은 우동면을 먹는 느낌이었고 국물 맛은 잔치국수 국물과 비슷했습니다. 다만 가성비 측면에서 1,800원은 다소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고 이보다는 판매가가 내려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했던 불편함만 해소하고 가격만 조금 낮춘다면 애피타이저로 누들리카노를 많이 드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들리카노로 배를 채우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밥을 먹은 후 야식이나 추운 겨울 잔치국수를 가볍게 드시고 싶을 때 먹으면 딱인 누들리카노였습니다:)
자~조리가 마무리된 뜨끈뜨끈한 누들리카노 한 잔 하세요~ㅎㅎ
※ 추운 겨울에 먹으면 2배로 맛있는 음식 추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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