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겔지수(엥겔계수), 지니계수, 슈바베지수 - KOSIS 국가통계포털

엥겔지수, 지니계수, 슈바베지수

 

일반상식 - 경제용어

① 엥겔지수

 

엥겔지수(엥겔계수)란 가계의 총소비 지출액 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또한 독일의 통계학자 엥겔의 법칙이란 저소득층의 가정일수록 총소비 지출액 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고소득층의 가정일수록 식료품비의 비중이 낮다는 법칙입니다.

 

추가적으로 엥겔지수에 대해 조금 더 말씀드리자면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식료품비는 거의 일정하게 소비하기 때문에 소득이 늘어날수록 식료품비 비중은 자연히 낮아지고 소득이 줄어들면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게 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한 달 월급 200만 원 - 식료품비 50만 원 → 엥겔지수 : 50/200=0.25(25%) 

한 달 월급 500만 원 - 식료품비 50만 원 → 엥겔지수 : 50/500=0.1(10%)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이라면 식료품 소비는 거의 일정한 정도의 소비를 반드시 하는 품목이기 때문에 식료품비가 일정하다는 가정 하에 계산을 해보면 소득이 높아질수록 엥겔지수는 낮아지고 소득이 낮아질수록 엥겔지수는 높아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니 아주 쉽게 이해가 되셨죠?!ㅎㅎ

 

엥겔은 엥겔지수에 따라 소득층을 구분하였는데 25% 이하는 소득 최상위, 25~30%는 상위, 30~50%는 중위, 50~70%는 하위, 70% 이상은 극빈층이라고 구분했으나 이러한 구분이 가능했던 그때 당시와 현재와는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참고 정도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현재 생활수준, 식료품비 등 현 상황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니 엥겔 지수를 계산하셔서 자책하거나 기뻐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과거에는 이랬다~정도로만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혹여라도 소득 대비 식료품비의 비중이 높다면 소득이 늘리시거나 또는 식료품비를 줄이셔서 자산 관리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먹고 싶은 음식 맛있는 음식은 먹으면서 살아야죠^^

 

 

② 지니계수

 

지니계수란 계층간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소득이 얼마나 균등하게 잘 분배되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됩니다. 지니계수는 0부터 1까지 수치로 표현하는데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하게 1에 가까울수록 소득이 불평등하게 분배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지니계수가 점점 커진다면 계층 간의 소득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득 양극화 현상이 심해진다면 건강하지 못한 사회임은 분명하나 자본주의 시대에 어느 정도 격차는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작년 2020년 발생한 코xx19로 인해 우리나라 지니계수가 상승했으며 이러한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사람들과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사람들 간의 소득격차는 앞으로 조금씩 더 벌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낯선 경제용어인 슈바베지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③ 슈바베지수

 

슈바베지수란 엥겔지수와 비슷한 의미의 용어로 엥겔지수는 식료품비 비율을 따졌다면 슈바베지수는 주거 비용을 따지는 지수로 빈곤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엥겔지수와 마찬가지로 슈바베지수가 높을수록 저소득 계층에 가깝고 슈바베지수가 낮을수록 고소득 계층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엥겔지수의 식료품비와 비슷하게 주거비(주거 유지비, 난방비, 집세 등 주거와 관련된 모든 비용)도 어느 정도 일정한 소비를 해야만 하기 때문에 소득이 높을수록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지므로 고소득 계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엥겔지수, 지니계수, 슈바베지수 등 각종 지표는 우리나라 통계청 사이트(kostat.g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상세한 자료 또는 추가적으로 필요한 정보가 있으신 분들은 통계청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국내와 해외 통계뿐만 아니라 소비자물가, 온라인 쇼핑 거래량, 각종 인구통계, 육아휴직 통계, 고용통계, 보건통계, 복지통계 등 없는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통계 자료들이 있으니 정확한 수치를 기반으로 한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통계청이나 KOSIS 국가통계포털(kosis.kr/)을 꼭 활용해보세요!

 

개인적으로 KOSIS 국가통계포털(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 사이트가 더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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