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화려한 데뷔, 현대엔지니어링 씁쓸한 퇴장
2022년 1월부터 초대형 공모주 LG에너지솔루션이 화려한 데뷔를 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온갖 공모주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2020년, 2021년과 마찬가지로 2022년에도 공모주 시장은 역대급 공모주였던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신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2월 공모주 중 대어급으로 지목되었던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요예측에서 처참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씁쓸하게 퇴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상장은 철회한 상태이며 당분간 상장을 재추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 6조까지 넘보던 기업이지만 최근 아파트 붕괴사고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결국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2월 공모주 중 몸값이 가장 컸던 현대엔지니어링마저 빠지게 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2월 공모주 청약은 잠시 쉬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2월 공모주 청약 일정이 잡힌 기업 중에서는 매력적인 공모주가 보이질 않습니다. 다만, 확정 공모가가 상단 희망공모가를 초과하는 기업이 생긴다면 그 종목은 되도록 공모주 청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2022년에는 또 어떤 대형 공모주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상장을 준비하는 대형 공모주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외 신규 상장을 노리고 있는 대어급 공모주로는 원스토어, 두나무, 야놀자,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마트스터디, 현대오일뱅크, 교보생명, 쏘카, SK쉴더스, 무신사, 티몬, SSG닷컴, 컬리, CJ올리브영, 오아시스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 비바리퍼블리카(토스)도 심심찮게 상장할 가능성도 들리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계획대로 대형 공모주들이 2022년에 상장에 나선다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현대오일뱅크, 스마트스터디, 무신사, SSG닷컴을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2년 카카오 계열사 임직원들의 경영상의 문제점들이 들어나면서 자칫하면 상장 계획을 연기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공모주들은 현재 정확한 일정이 나오지 않았으나 어느정도 상장 일정이 잡힌 기업을 살펴보면,
- 현대오일뱅크 : 2022년 1분기
- 마켓컬리 : 2022년 상반기
- 원스토어 : 2022년 상반기
- 쏘카 : 2022년 상반기
- 카카오모빌리티 : 2022년 하반기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2022년 하반기
- SSG닷컴 : 2022년 하반기
- SK쉴더스 : 2022년 1분기 ~ 2분기
현대오일뱅크부터 SSG닷컴까지 총 8개 기업은 청약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어도 대강 어느 정도 상장 시기의 윤곽이 나온 반면 아직 상장 시기가 미정인 기업은
- 비바리퍼블리카(토스)
- 두나무
- 야놀자
- CJ올리브영
- 스마트스터디
- 교보생명보험
- 무신사
- 티몬
- 오아시스
두나무부터 티몬까지 총 9개 대어급 공모주는 아직 상장 시기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2022년 대어급 공모주 중 증권사에서는 주목하고 있는 종목으로는 CJ올리브영과 현대오일뱅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CJ올리브영보다는 무신사나 스마트스터디가 더 좋은 기업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은 일정이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으며 대어급 공모주로 언급한 17개 기업 이외에도 대어급 공모주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2022년 1월 30일 기준 2월, 3월 공모주 청약 일정이 나온 기업 중에는 대어급은 없으며 중소형 위주의 공모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추후 중소형 공모주 중 꼭 청야해야 할 종목을 발견한다면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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