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케이티앤지) 배당금 및 주가 전망

KT&G 배당금

KT&G 주가 전망

KT&G(케이티앤지)는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이전보다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주된 내용으로는 2021년 ~ 2023년 3년간 투자비를 제외하고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과 기업 자체 보유 현금 일부를 활용해 배당 규모를 늘리고 자사주 매입을 적극 실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주주환원 정책은 KT&G 주주들에게 아주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러나 KT&G는 최근까지 2021년 12월 29일 배당락일 이후 한 달 동안 배당락일 이전 주가로 회복하지 못 하는 모습이 지속되자 괜히 배당주에 올라탔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KT&G는 국내 대표 고배당주로 주식 종목 중 굉장히 무거운 주식에 속하는 종목입니다. 고배당주의 특징으로는 하루 주가 등락폭이 매우 적으며 거북이처럼 답답한 주가 흐름을 보여줍니다. KT&G 역시 고배당주의 특징을 그대로 흡수한 종목으로 기술주나 성장주와 같이 드라마틱한 주가 상승은 어렵지만 튼튼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입니다.

 

즉, KT&G와 같은 종목은 적어도 2~3년 이상 최대 5년 이상 아주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하는 종목입니다. 단순히 배당금을 받고자 배당락일 이전에 매수하셨다면 심적으로 매우 힘들 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지금 상황을 놓고 본다면 전혀 불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KT&G와 같은 고배당주는 은행 적금 상품에 납입한다 생각하시고 꾸준히 매수하시면 괜찮은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케이티앤지 주가는 매우 답답할 수 있지만 언젠가는 주주들에게 큰 보상을 해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업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KT&G 주가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할까요?

 

그 시점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에 가까워질 때 주가는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는 시기가 앞당겨질수록 KT&G는 여행주와 같은 리오프닝 관련주들과 함께 상승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KT&G(케이티앤지) 배당금

KT&G는 대표적인 국내 고배당주이며 결산배당(1년에 한 번 배당금 지급)하는 배당주입니다. KT&G는 22년간 배당금을 인하한 적이 없으며 또한 22년간 배당금 지급이 중단된 적이 없는 국내 유일한 기업입니다. '과거에도 이랬으니 미래에도 이럴 것이다'라고 확신할 수 없지만 매년 배당금을 지급하고 꾸준히 배당금을 인상했다는 점은 배당주로써 100점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배당주 중 가장 이상적인 배당주 형태를 갖추고 있는 KT&G의 최근 10년간 주당배당금과 배당금 지급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2011년 : 3,200원 / 2012년 3월 23일
• 2012년 : 3,200원 / 2013년 3월 28일
• 2013년 : 3,200원 / 2014년 4월 7일
• 2014년 : 3,400원 / 2015년 3월 27일
• 2015년 : 3,400원 / 2016년 4월 18일
• 2016년 : 3,600원 / 2017년 4월 17일
• 2017년 : 4,000원 / 2018년 4월 16일
• 2018년 : 4,000원 / 2019년 4월 29일
• 2019년 : 4,400원 / 2020년 4월 29일
• 2020년 : 4,800원 / 2021년 4월 19일

2021년 배당금은 2021년 12월 28일까지 매수한 주식 수만큼 총 배당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2021년 주당 배당금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으나 2020년 주당 배당금 4,800원과 동일하거나 이보다 조금 인상된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2021년 배당금은 2022년 3월 말 ~ 4월 말 사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2021년 배당금 규모와 배당금 지급일은 3월 정기 주주총회 이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KT&G 종목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느긋하게 긴 호흡으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