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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일하게 하라/주식

2021년 삼성SDI 배당금 및 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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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삼성SDI 주당 배당금 확정

삼성SDI는 삼성 계열사로 2차 전지(배터리) 제조 전문 업체입니다. 삼성SDI는 삼성전자와 똑같이 삼성SDI 보통주와 우선주로 나뉘는데 모두 결산배당(연배당)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 1월 27일 컨퍼런스콜에서 삼성SDI는 2021년 배당금을 공시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밝히며 앞으로 주당 배당금을 늘릴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삼성SDI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기본 배당금을 1,000원(우선주 1,050원)으로 유지하고 연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발생 시 5~10% 정도를 추가 배당금으로 지급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즉, 2022년부터는 잔여재원 발생 시 보통주 기준 '1,000 + 추가 배당금'으로 결산배당(연배당)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그럼 이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삼성SDI 배당금과 배당금 지급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SDI 배당금 및 배당금 지급일

  • 2017년 : 1,000원(보통주), 1,050원(우선주) / 2018년 4월 23일(배당금 지급일)
  • 2018년 : 1,000원, 1,050원 / 2019년 4월 19일
  • 2019년 : 1,000원, 1,050원 / 2020년 4월 17일
  • 2020년 : 1,000원, 1,050원 / 2021년 4월 16일
  • 2021년 : 1,000원, 1,050원 / 미정(주주총희 후 지급일 확정)

삼성SDI는 2014년부터 보통주는 1,000원, 우선주는 1,050원 주당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으로 2024년까지는 1,000원 + 추가 배당금까지 더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SDI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시가배당률은 0.14%, 0.46%, 0.44%, 0.18%, 0.16%입니다.

 

※ 시가배당률 : 배당 기준일 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

삼성SDI는 2020년부터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배당금은 동일하지만 시가배당률로 계산하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과 배당금 인상으로 인해 2022년에는 시가배당률이 조금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시가배당률은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삼성SDI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삼성SDI는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과 함께 국내 3대 2차 전지 대장주로 불리고 있습니다. 3개 국내 기업을 점유율 순위로 따지면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 삼성SDI 순입니다. 2차 전지 시장에서는 현재 중국 기업 CALT와 LG에너지솔루션이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5위, 6위 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그동안 주력 사업인 중대형 전지 사업에 대폭적인 투자에 주력하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부터 전기차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자 차량용 배터리 매출이 증가하면서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2021년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삼성SDI의 최근 5년간 실적을 살펴보면,

  • 2017년 : 매출액 6.3조 / 영업이익 1.168억
  • 2018년 : 매출액 9.1조 / 영업이익 7,149억
  • 2019년 : 매출액 10.0조 / 영업이익 4,612억
  • 2020년 : 매출액 11.2조 / 영업이익 6,713억
  • 2021년 : 매출액 13.5조 / 영업이익 1.0조

영업이익은 해마다 편차가 있으나 매년 꾸준하게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사업 방향이 옳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2022년 추정치 실적은 매출액 16.8조, 영업이익 1.6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 추정치 실적은 지금까지 실적을 기반으로 한 추정 데이터일 뿐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삼성SDI 주가 전망

삼성SDI는 2021년 끝없는 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2022년 1월 28일에는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삼성SDI는 2021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힘없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데요. 과연 삼성SDI는 언제쯤 반등할 수 있을까요?

 

올해 국내외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지속적인 하락 또는 횡보하는 그림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삼성SDI는 2021년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것을 보면 기업도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즉, 과거부터 과감하게 투자했던 전지 사업이 드디어 안정권에 들어왔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무궁무진한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반도체 다음으로 큰 시장이 될 분야입니다. 물론 삼성SDI의 세계 점유율은 5~6위 정도로 기대에 못 미치지만 삼성SDI는 타 경쟁사와 달리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2022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진짜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최근 삼성SDI의 주가 하락은 안타깝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지속적인 하락은 역으로 정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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