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중간배당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한금융, 하나금융, KB금융, 우리금융 4대 금융지주사 4곳 모두 처음으로 2021년 중간배당금을 동시에 지급합니다. 여름 보너스라고 불리는 중간배당금은 그동안 하나금융지주사 1곳만 지급했으나 2020년 하나금융지주를 포함한 4곳 모두 기대 이상의 높은 실적을 올리면서 중간배당금(반기배당금) 지급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첫 배당금을 지급한 시기부터 2020년까지 4대 금융지주의 배당금 정책 히스토리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금융지주사 배당금 정책
- 신한금융지주 : 2002년부터 1년에 한 번 배당금을 지급하는 연배당(결산배당) 정책 실시(2008년 배당금 미지급)
- KB금융지주 : 2009년부터 매년 꾸준히 연배당(결산배당) 정책 실시
- 우리금융지주 : 2019년 첫 배당금 지급 후 매년 연배당 정책 실시
- 하나금융지주 : 2005년 연배당 실수 후 2006년부터 1년에 두 번 배당금을 지급하는 중간배당(반기배당) 정책 실시
신한금융지주는 2002년 첫 연배당 정책을 실시한 이후로 2008년을 제외하고 매년 꾸준하게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신한금융지주가 처음으로 배당금을 지급한 2002년부터 2021년까지 배당금 히스토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한금융지주 배당금 내역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연배당(결산배당, 기말배당) 정책을 실시한 기간이며 분기배당은 2021년 2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합니다.
- 2002년 : 600원
- 2003년 : 600원
- 2004년 : 750원
- 2005년 : 800원
- 2006년 : 900원
- 2007년 : 900원
- 2008년 : 0원
- 2009년 : 400원
- 2010년 : 750원
- 2011년 : 750원
- 2012년 : 700원
- 2013년 : 650원
- 2014년 : 950원
- 2015년 : 1,200원
- 2016년 : 1,450원
- 2017년 : 1,450원
- 2018년 : 1,600원
- 2019년 : 1,850원
- 2020년 : 1,500원
신한금융지주는 2020년까지 연배당 정책을 유지하였으나 2021년 3월 금융지주사에서는 최초로 분기배당 정책을 선언하였고 2021년 2분기부터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신한금융지주까지 분기배당 정책을 실시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는 곳은 삼성전자, 포스코, SK텔레콤, 쌍용C&E, 효성ITX, 씨젠, 한온시스템까지 총 8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참고로 SK텔레콤, 씨젠, 신한금융지주는 2021년 2분기부터 분기배당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이 있긴 하나 실적에 따라 매년 배당 정책이 빈번하게 변경되는 기업은 제외하였습니다. 물론 8개 기업 또한 실적이 나빠질 경우 분기배당에서 중간배당 혹은 연배당 정책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신한금융지주 2021년 2분기 분기배당금
신한금융지주는 2020년까지 연배당을 실시하였으며 2020년 배당금은 2021년 4월 9일(금)에 지급했습니다. 2021년 2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한 신한금융지주는 2분기 주당 배당금으로 300원을 지급하며 2분기 분기 배당금 지급일은 8월 27일(금)입니다.
2분기 배당금 기준일은 6월 30일까지였으며 6월 30일까지 신한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셨다면 8월 27일 '보유 주식 수 x 주당 배당금(300원) = 2분기 배당금'을 지급받을 예정입니다. 다음 3분기 배당금 기준일은 9월 30일(목)로 신한금융지주 3분기 배당금을 받고자 하시는 분은 배당금 기준일까지 신한금융지주 주식을 매수하시면 됩니다. 단, 기존 주주는 9월 30일까지 그대로 주식을 보유하면 되지만 신규로 진입하실 투자자는 배당금 기준일로부터 최소 영업일 기준 2일 이전에 해당 주식을 매수하셔야 합니다.
주식은 매수한 당일 바로 주주명부에 등재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2021년 3분기 배당금을 받으시려면 9월 28일(화)까지 매수하셔야 하니 신규 투자자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즉, 9월 29일 또는 9월 30일에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수할 경우 3분기 배당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신한금융지주와 마찬가지로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타 기업 모두 3분기 배당금 기준일은 9월 30일이니 배당금을 받고자 한다면 아무리 늦어도 2021년 9월 28일(화)에는 매수하셔야 합니다. 또한 3분기 배당금 지급일은 기업마다 상이하나 보통 10월 말 ~ 11월 말 사이에 지급하고 있습니다.
주식 배당금 받는 방법
주식 투자 시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금 정책을 실시하는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시면 됩니다. 배당금 기준일로부터 최소 영업일 기준 2일 이전에 기업의 주식을 매수 후 배당금 기준일까지 보유하시면 배당금 지급일에 본인 거래 증권 계좌로 배당금이 입금됩니다.
분기 배당주 배당금 기준일을 말씀드리면, 3월 31일, 6월 30일, 9월 30일, 12월 31일이며 중간배당(반기배당)주 배당금 기준일은 6월 30일, 12월 31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배당(기말배당, 결산배당)주 배당금 기준일은 12월 31일입니다. 즉, 본인이 투자할 기업이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인지 알아본 후 연배당주인지 중간배당주인지 아니면 분기배당주인지 파악하신 후 배당금 기준일에 맞게 투자하시면 됩니다.
단, 배당금을 많이 주는 기업이라고 해서 투자하기 좋은 기업은 아니며 배당금을 전혀 지급하지 않는 기업이라고 해서 안 좋은 기업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처럼 실적도 좋은 기업이 매년 배당금을 늘려준다면 투자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업이지만 실적은 적자인데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많이 지급하는 회사라면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배당금을 많이 지급한다고 해서 결코 좋은 기업임을 증명하는 것이 아님을 꼭 기억하시고 꾸준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금을 매년 늘려가는 기업에 투자하시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카카오, 구글, 아마존, 테슬라와 같은 성장주 기업들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아주 적게 배당금을 지급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배당금 종류
- 연배당(결산배당) : 1년에 한 번 배당금 지급
- 중간배당(반기배당) : 1년에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총 2번 지급
- 분기배당 : 1년에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로 나누어 총 4번 지급
국내 기업 중 배당금 정책을 실시하는 기업 대부분은 연배당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분기배당 및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2021년 기준 약 50~60여 개 기업이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는 2018년 50대 1 액면분할 이후 꾸준하게 분기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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