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여름철 빨래 냄새 제거 방법 & 빨래 잘하는 방법
더운 여름 시즌이 다가오면 무더위와 함께 늘 걱정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장마로 인한 습한 날씨 때문에 잘 마르지 않는 빨래의 꿉꿉함과 냄새입니다. 아마 집안일을 자주 하시는 분이라면 완전 공감하실 텐데요. 햇빛이 아주 쨍쨍한 여름에 빨래를 하면 건조기가 필요 없을 정도로 빨래가 아주 잘 마른다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 말리게 될 경우 아주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장마가 심한 날에는 공기 습도가 높고 햇빛이 없어 빨래 건조가 원활하게 되지 않아 냄새가 심해지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요. 그래서 이런 장마 기간 또는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최대한 빨래를 하지 않거나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장마 기간이 길어지거나 비가 자주 내린다면 어쩔 수 없이 빨래를 해야겠죠?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빨래를 급하게 한 경우 어떻게 하면 퀴퀴한 빨래 냄새를 제거할 수 있을까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직접 해본 결과 효과가 좋았던 5가지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빨래 냄새 예방 및 없애는 방법
- 빨래 삶기 : 뜨거운 물에 삶아서는 안 되는 소재의 옷 또는 물건을 제외하고는 이 방법이 가장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옷의 경우 소재를 반드시 확인하셔서 삶아도 되는지 안 되는지 확인 후 삶아주세요. 합성섬유와 같이 삶으면 안 되는 소재의 옷을 삶을 경우에는 다시는 못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젖은 옷은 되도록 빨리 세탁하기 : 더운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세탁을 자주 하게 되는데요. 젖은 세탁물의 경우 하루라도 빨리 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젖은 세탁물을 오랫 동안 바구니에 담아 보관할 경우 세균이 번식하면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바로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으나 이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세탁물을 뭉쳐 보관하지 말고 건조대에 펴서 보관하신 후 세탁하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 빨래한 세탁물은 충분한 간격을 두고 널기 : 습한 날에는 세탁물이 빨리 마르지 않기 때문에 건조대를 이용할 경우 세탁물마다 충분한 간격을 두고 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세탁물 공간이 촘촘할 경우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냄새가 잘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빨래를 널 때는 띄엄띄엄 공간을 확보하여 널어주시고 최대한 옷을 편 상태로 널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신문지 활용하기 : 신문지가 습기를 잘 흡수한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요. 세탁물마다 충분한 공간을 두고 널었더라도 불안하시다면 그 공간 사이사이마다 신문지를 한 장씩 펼처서 널어 주시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선풍기 또는 제습기 활용하기 : 세탁물마다 충분한 공간을 두고 빨래를 건조대에 잘 펴서 널었지만 세탁물이 잘 마르지 않는다면 선풍기 또는 제습기를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습한 날에는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세탁물 쪽으로 선풍기를 틀어 놓으면 보다 빨리 건조를 시킬 수 있습니다. 신문지가 없거나 한시라도 빨리 세탁물을 말려야 하시는 분이라면 이 방법을 겸해서 해보시길 바랍니다.
※ 이밖에도 빨래 하실 경우 세제 대신 베이킹소다를 넣어서 빨래하시면 곰팡이 또는 세균의 번식을 막아 빨래 냄새를 미리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여름철에는 세탁기에 베이킹소다를 넣어 청소하시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되니 아직까지 세탁기를 청소한 적이 없으시다면 여름철에는 꼭 한 번이라도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추가로 여름철에 세탁기를 이용하여 세탁하실 경우에는 기존보다 세제를 조금 넣으시길 바랍니다. 실제 세제를 실수로 많이 넣어 빨래한 적이 있는데 냄새 제거에 도움은 커녕 오히려 악화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습한 여름철에는 세제를 적당히 넣거나 적게 넣어 세탁하시고 세탁 후에는 알려드린 방법으로 건조를 해주시면 빨래 냄새를 제거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습한 날 빨래 잘하는 방법
빨래를 가장 하기 어려운 때는 바로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 기간입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장마 기간에는 최대한 세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 건조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급하신 경우에는 세탁기에 장착된 건조 기능을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건조 기능을 사용하실 경우 전기세가 조금 더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시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급한 경우에는 한두 번 정도 건조 기능으로 세탁물을 말리시면 별도로 자연 건조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아직 세탁기 건조 기능을 사용한 적이 없으신 분이라면 꼭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세탁 후 남아 있는 물기는 싹 사라지고 마치 다림질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세탁기 건조 기능 장점은 건조가 매우 잘 된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전기세가 이전보다 많이 나올 수 있으니 가급적 급한 경우에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습도가 높은 날 빨래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자면,
- 젖은 세탁물은 뭉쳐서 보관하지 말고 최대한 펴서 보관하세요.
- 세탁기는 1년 최소 2번 정도 세탁기 청소 세제 또는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청소를 해주세요.
- 세탁 후 세탁물은 최대한 물기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세탁기 건조 기능을 사용 또는 자연 건조할 때는 선풍기와 신문지를 이용해 공기를 순환시켜주세요.
- 건조가 완료된 세탁물 또한 보관 시 신문지를 사이사이 넣어주시거나 습기제거제를 활용하셔서 옷을 보관해주세요.
※ 습기제거제 사용 시에는 실제 효과가 있는 제품인지 잘 알아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제 효과가 없는 제품도 있다고 하니 인증된 제품을 구매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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