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보통주 우선주 배당금(주식배당)

SK이노베이션 배당금

SK이노베이션 배당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2월 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2021년 배당금을 결정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보통주와 우선주로 나뉘는데 보통주는 1주 당 0.011주, 우선주는 1주 당 0.011주 + 50원을 배당하기로 했습니다. 보통주는 주식 배당(현물 배당)만 실시하며 우선주는 주식 배당과 현금 배당을 동시에 실시합니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9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배당 지급 시 현금 배당 이외에 주식 또는 기타 다른 방식으로 배당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었는데요. 2021년 배당부터 변경한 정관을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 배당금은 3월에 진행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주식 배당 후 소수점 단위의 단주의 경우에는 현금으로 계산하여 지급됩니다. 즉, 주식 배당으로 5.5주를 받는다면 5주는 주식 배당으로 받고 0.5주는 정기 주주총회 전일 종가로 계산하여 지급됩니다.

 

임시 주주총회 전 영업일 2월 4일 기준 SK이노베이션 1주 배당

• 보통주 : 2,508원(0.011주)
• 우선주 : 2,558원(0.011주 + 50원)

그리고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 SK이노베이션은 3년간 연간 배당 성향을 30% 이상 지향하기로 하였습니다.

SK이노베이션 보통주, 우선주 배당금

SK이노베이션은 배당 정책을 수립한 이래로 2014년을 제외하고 매년 현금 배당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SK이노베이션도 안정적인 배당주로 자주 언급되었으나 2020년 적자를 기록하며 2020년에는 배당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1년 다시 흑자로 전환되었고 현금 배당이 아닌 현물 배당(주식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보통주는 보유한 주식 수 1주 당 0.011주로 지급하며 우선주는 1주 당 0.011주와 50원 현금 배당을 실시합니다. 보통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배당금을 조금 더 받게 됩니다.

 

배당을 하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SK이노베이션 보통주와 우선주 배당금 내역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2015년과 2016년에는 결산 배당(1년에 한 번 배당금 지급)을 했으나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은 중간배당(반기배당)을 실시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연도별 배당금

• 2015년
  • 보통주 : 4,800원
  • 우선주 : 4,850원
• 2016년
  • 보통주 : 6,400원
  • 우선주 : 6,450원
• 2017년 상반기
  • 보통주 : 1,600원
  • 우선주 : 1,600원
• 2017년 하반기
  • 보통주 : 6,400원
  • 우선주 : 6,450원
• 2018년 상반기
  • 보통주 : 1,600원
  • 우선주 : 1,600원
• 2018년 하반기
  • 보통주 : 6,400원
  • 우선주 : 6,450원
• 2019년 상반기
  • 보통주 : 1,600원
  • 우선주 : 1,600원
• 2019년 하반기
  • 보통주 : 1,400원
  • 우선주 : 1,450원
• 2020년 상, 하반기
  • 보통주 : 0원
  • 우선주 : 0원

보통주 기준으로 최근 연간 총 배당금을 살펴보면, 2015년 4,800원, 2016년 6,400원, 2017년 8,000원, 2018년 8,000원, 2019년 3,000원을 지급했습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꾸준히 배당금은 인상되었지만 2019년부터 배당금이 대폭 인하되었고 2020년에는 적자로 전환되면서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배당금이 낮아진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2차 전지에 투자를 감행하면서 배당금이 대폭 삭감된 것으로 보입니다. SK이노베이션 또한 LG에너지솔루션처럼 SK온 물적분할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지만 당장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1년 흑자로 전환되었고 2차 전지 시장은 아직도 태동기이기 때문에 최근 주가는 하락하고 있지만 결국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반도체 때처럼 2차전지 시장 역시 굉장히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어 2차 전지 기업 중 어느 기업이 살아남을지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반도체 시장이 무럭무럭 커지고 있던 당시 반도체 치킨게임으로 인해 사라진 글로벌 기업들이 매우 많습니다. 2차 전지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치킨게임 경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며 SK이노베이션 주주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처럼 물적분할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