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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일하게 하라/주식

3대 통신사 배당금(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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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배당금

우리나라 3대 대표 통신사 배당주로 매력있을까?

그동안 배당주 이상의 큰 매력을 느낄 수 없었던 통신주에 대한 시각이 최근 들어 변하고 있습니다. 통신주는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대표적인 배당주로 언급되는 섹터 중 하나인데요. 한계가 뚜렷한 통신 사업 이외에 특별한 탈출구가 보이지 않던 통신주들은 5G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주 언급되는 자율자동차,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AI(인공지능), 미디어(OTT), 커머스(전자상거래), 보안 등 통신기업을 통하지 않고는 영위할 수 없는 사업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통신 부문 이외에 비통신 부문에서 통신주들의 역할이 점점 커질 것이 자명하기에 앞으로 통신주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주 장점

  1. 진입장벽이 높아 경쟁사가 매우 제한적이다.
  2. 꾸준한 매출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3. 이동통신이라는 것이 사라지지 않는 한 망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통신주에도 단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통신업은 진입장벽이 높아 타 기업이 끼어들어 경쟁하기 힘든 사업이지만 소수의 경쟁사들끼리 매우 치열할 수밖에 없는 소위 아주 빡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대 대형 통신사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SK텔레콤이 시장점유율 1위, KT 2위, LG유플러스 3위이지만 독보적인 기업이 없는 만큼 매출 신장 측면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하기에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즉, 3대 통신사 이외에 다른 기업들이 뛰어들기에는 아주 어려운 사업이지만 동시에 내부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기업 성장성 관점에서 통신주를 바라본다면 독보적으로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앞으로 통신업을 대체할 수 있는 사업이 나오기 어려우며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사업 구조이기 때문에 투자 포트폴리오 중 일부를 배당주로 가져갈 계획이라면 통신주가 아주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 3대 통신주로는 시장점유율 1위 버라이즌, 2위 AT&T, 3위 T-모바일이 있습니다. 버라이즌과 AT&T는 분기배당(1년에 4번 배당금 지급)을 실시하고 있으며 T-모바일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시장점유율 2위 업체 AT&T는 2021년 배당금 삭감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대폭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추가로 버라이즌은 최근 워렌 버핏이 투자한 회사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SK텔레콤 배당금 및 배당금 지급일

SK텔레콤은 우리나라 통신업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통신주 1등 기업입니다. SK텔레콤은 2021년부터 배당금 정책을 변경하면서 국내 통신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중간배당(반기배당 - 1년에 2번 배당금 지급)이어왔으나 2021년 2분기부터 분기배당으로 전환하였습니다.

 

SK텔레콤은 2021년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배당금 지급일은 11월쯤 지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3분기 주당배당금은 공시되지 않아 알 수 없으나 2분기 주당 배당금 2,500원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5년 간 SK텔레콤 배당금과 배당금 지급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배당금 기준일 - 주당 배당금 / 배당금 지급일

  • 2016/06/30 : 1,000원 / 2016년 8월 17일
  • 2016/12/31 : 9,000원 / 2017년 4월 13일
  • 2017/06/30 :1,000원 / 2017년 8월 28일
  • 2017/12/31 : 9,000원 / 2018년 4월 19일
  • 2018/06/30 : 1,000원 / 2018년 8월 21일
  • 2018/12/31 : 9,000원 / 2019년 4월 24일
  • 2019/06/30 : 1,000원 / 2019년 8월 21일
  • 2019/12/30 : 9,000원 / 2020년 4월 21일
  • 2020/06/30 : 1,000원 / 2020년 8월 19일
  • 2020/12/31 : 9,000원 / 2021년 4월 21일
  • 2021/06/30 : 2,500원 / 2021년 8월 10일
  • 2021/09/30 : 미정 / 미정(2021년 11월 예상)

보시는 것처럼 SK텔레콤은 줄곧 연간 주당배당금으로 10,000원을 지급했습니다. 2021년 2분기에는 주당배당금으로 2,500원을 지급한 만큼 3분기에도 2,500원이 예상되며 4분기에는 5,000원 또는 이보다 상향될 수도 있으나 아직까지는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SK텔레콤은 2021년 11월에 인적, 액면분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액면분할 후에는 현재 주가 312,000원(2021년 10월 22일 기준)보다 낮아지기 때문에 투자 접근성이 높아져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높아질 수 있으니 SK텔레콤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액면분할하기 전 매수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KT 배당금 및 배당금 지급일

KT는 최근 1년 사이 3대 통신사 중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그리고 영업이익 성장률 또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높은 배당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으나 배당금 상향 가능성이 있어 KT를 한번 눈여겨 보시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KT는 2002년 이후로 결산배당(연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나 2014년에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6년 간 KT의 배당금과 배당금 지급일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금 기준일 - 주당 배당금 / 배당금 지급일

  • 2015/12/31 : 500원 / 2016년 4월 21일
  • 2016/12/31 : 800원 / 2017년 4월 21일
  • 2017/12/31 : 1,000원 / 2018년 4월 20일
  • 2018/12/31 : 1,100원 / 2019년 4월 26일
  • 2019/12/31 : 1,100원 / 2020년 4월 22일
  • 2020/12/31 : 1,350원 / 2021년 4월 27일

KT는 2015년 이후로 꾸준하게 배당금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배당주라면 투자자 입장에서 매년 배당금을 동결하는 기업보다는 이처럼 조금이라도 꾸준하게 인상하는 기업이 좋습니다. KT 주가 대비 배당금 수익률은 무려 5% 이상으로 세개 기업 중 가장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배당수익률은 3~3.2%, LG유플러슨느 3~4%으로 KT의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 배당금 및 배당금 지급일

LG유플러스는 3대 통신사 중 2021년 배당금 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입니다. 또한 2022년에는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11월에는 LG유플러스와 독점 계약을 맺은 디즈니 플러스가 한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LG유플러스는 슈퍼개미로 알려진 김정환 유튜버가 보유한 종목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결산배당(연배당)에서 중간배당 정책으로 변경하였으며 2021년 6월 상반기 배당금으로는 주당 2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07년부터 연배당을 실시하다 2012년 딱 한번 KT와 마찬가지로 무배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이후로는 꾸준하게 배당금을 상향하고 있습니다. 무배당을 실시한 2012년 이후로 배당금과 배당금 지급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배당금 기준일 - 주당 배당금 / 배당금 지급일

  • 2013/12/31 : 150원 / 2014년 4월 14일
  • 2014/12/31 : 150원 / 2015년 4월 3일
  • 2015/12/31 : 250원 / 2016년 4월 15일
  • 2016/12/31 : 350원 / 2017년 4월 14일
  • 2017/12/31 : 400원 / 2018년 4월 12일
  • 2018/12/31 : 400원 / 2019년 4월 11일
  • 2019/12/31 : 400원 / 2020년 4월 16일
  • 2020/12/31 : 450원 / 2021년 4월 16일
  • 2021/06/30 : 200원 / 2021년 9월 3일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중간배당을 실시했습니다. 연간 총 배당금은 2020년 배당금 450원보다 더 높은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11월 디즈니 플러스라는 어마어마한 호재가 이미 확정되어 있으며 KT와 함께 저평가받는 종목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3대 통신사 배당금 정책(2021년 기준)

  • SK텔레콤 : 중간배당 → 분기배당으로 변경
  • KT : 결산배당(연배당) 유지
  • LG유플러스 : 결산배당(연배당) → 중간배당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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