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 엔씨소프트 주가 전망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주가

2021년 9월 국내 주식시장 핫이슈

2021년도 어느덧 9월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9월 중 가장 큰 국내 주식시장 이슈로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문제와 엔씨소프트 주가 대폭락이 있었습니다. 2021년 9월 17일 기준 우리나라 시가총액 3위 네이버(NAVER)와 6위 카카오 두 곳 모두 정부 규제 발표 이후 며칠 동안 주가 폭락을 거듭하며 네이버는 약 6~7조, 카카오는 약 14~15조 시가총액이 증발했습니다.

 

최근 이러한 규제는 네이버와 카카오 플랫폼 기업의 독점에 대한 우려, 문어발식 사업 확장 그리고 미국 대형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반독점 규제 영향 등이 겹치면서 발생하였습니다. 2020년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 바이러스 수혜주로 뽑히며 아주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했던 대표 종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정부 규제로 인해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지자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과연 우리나라 대형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번 규제로 인해 회복하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타격을 지속적으로 입게 될까요? 그리고 네이버와 카카오 주주라면 이번 주가 하락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까요? 또 하나의 큰 이슈였던 엔씨소프트 주가 대폭락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 전망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이버와 카카오 두 기업 모두 이번 기회에 관련된 문제를 깔끔하게 털어버리고 오히려 이를 계기로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이 성장을 하면 항상 겪게 되는 하나의 성장통 과정으로 여기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대응 방법이지 않을까요?

 

긴 호흡으로 바라본다면 누구나 예측했듯이 이러한 상황은 언젠가 한 번쯤은 맞닥뜨려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여전히 네이버와 카카오 기업에 대한 가치는 높기 때문에 네이버와 카카오 주주 분들께서는 '이제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정도로 긍정적인 마인드와 관점에서 시장을 느긋하게 바라보실 수 있는 용기를 갖길 바랍니다.

 

주주 여러분께서도 이번 기회에 내가 왜 네이버와 카카오에 투자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곱씹어 보는 계기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주가 폭락은 주식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으로 네이버와 카카오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이 겪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 거의 모든 기업의 주가가 미친 듯이 폭락하는 과정을 생생히 지켜봤었습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나요?

 

그리고 그 이전에도 주식시장은 큰 혼란을 수도없이 겪었지만 결국 경쟁력 있는 기업은 살아남았고 여전히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규제로 시장이 반응하는 것만큼 네이버와 카카오 기업에 대한 가치가 정말 훼손되었을까요? 실제 네이버보다는 카카오가 조금 더 타격을 입고 있으나 결국 두 기업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네이버와 카카오는 수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이 떠나기 힘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차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규제는 잠깐의 노이즈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기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나 장기 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오히려 호재로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두 기업에 대한 가치를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계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아주 오랜만에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엔씨소프트 주가 전망

2021년 9월 또 하나의 큰 이슈가 있었습니다. 바로 리니지 게임 제작업체로 아주 유명해진 엔씨소프트 주가 대폭락 이슈입니다. 한때 엔씨소프트는 우리나라 게임업체 시가총액 1위 기업이었으나 현재는 크래프톤에게 빼앗긴 상황입니다. 또한 최고점 대비 약 43%까지 빠질 정도로 그야말로 대폭락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2021년 9월 18일 기준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은 약 12조, 크래프톤은 약 24조로 약 두 배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엔씨소프트도 네이버와 카카오와 같이 저가 매수 타이밍으로 삼아도 될까요? 네이버와 카카오와는 달리 엔씨소프트 주가 폭락에 대해서는 정말 정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엔씨소프트는 네이버와 카카오처럼 수많은 유저(고객)를 확보하고 있지만 네이버와 카카오처럼 고객을 묶어둘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지는 못했습니다.

 

게임 산업 특성상 게임이 재미가 없으면 고객은 순식간에 떠나게 되고 타사에서 재밌는 게임을 출시하면 고객들은 언제든지 옮기게 됩니다. 그래서 게임 산업에서는 새로 출시하는 신작의 흥행 여부가 매우 중요한데요. 최근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블레이드앤소울2은 예상 밖으로 흥행 참패를 겪었습니다. 결국 주가는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헤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엔씨소프트는 어떻게 하면 이러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단 하나, 새로 출시할 신작 게임이 대박 쳐야만 합니다. 만에 하나 블레이드앤소울2에 이어 연속으로 흥행 부진을 겪는다면 엔씨소프트는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이처럼 정말 위기일 때 CEO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데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CEO의 경영 능력을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큰 위기를 극복하는 저력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수많은 투자자들은 김택진 CEO의 경영 능력을 높이 평가할 것이고 이전과 같이 우리나라 1위 게임업체로 승승장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연 엔씨소프트가 위기일 때 빛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를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의 결론

• 네이버와 카카오는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용기를 가져보자.
• 이와는 반대로 엔씨소프트는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 여전히 불안 요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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