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맥그리거 vs 포이리에 3차전 및 정찬성 다음 상대는?

UFC 오피셜 대진

더스틴 포이리에 vs 코너 맥그리거

두 선수의 3차전 대결은 곧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선수의 경기는 계약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며 부상과 같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7월 11일에 예정되어 있는 UFC 264 대회 메인카드 경기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이리에는 라이트급 타이틀전보다 맥그리거를 선택했고 이에 맥그리거 화답하며 3차전 경기는 예상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라이트급 타이틀전은 라이트급 랭킹 3위 찰스 올리베이라와 랭킹 4위 마이클 챈들러 선수가 5월 16일 UFC 262 대회에서 맞붙을 예정입니다.

 

라이트급 타이틀전 승자의 그다음 경기로는 포이리에 vs 맥그리거 경기 승자 or 저스틴 게이치 선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독 저스틴 게이치 선수는 다른 선수들의 비해 UFC 측으로부터 좋지 못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모종의 거래가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계속해서 경기가 잡히지 않아 저스틴 게이치 선수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찬성 vs 댄 이게

현재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 다음 상대로 가장 가능성 높은 선수는 페더급 랭킹 8위 댄 이게 선수입니다. 2021년 4월 4일 기준 아직까지 오피셜은 뜨지 않았으나 정찬성 선수 상대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으며 계약 성사 마무리 단계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정찬성 선수도 상대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인스타그램에서 '싸우자'라는 말을 남기며 계약이 임박했음을 암시했습니다. 참고로 예상대로 두 선수가 맞붙게 된다면 6월 20일 UFC 대회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상대 선수가 정찬성 선수보다 랭킹이 낮은 댄 이게 선수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만약 이 경기를 잡게 된다면 다시 한번 상위 랭커와 싸워볼 수 있겠지만 만에 하나 이 경기에서 진다면 페더급 타이틀전은 점점 멀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찬성 선수는 87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35세이기 때문에 댄 이게 선수와 경기를 갖는다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반전으로 댄 이게 선수가 아닌 상위 랭커 자빗 또는 할로웨이 선수와의 경기가 잡혔다는 소식이 들리면 정말 좋겠습니다. 참고로 3월 28일 UFC 260 대회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던 볼카노프스키와 오르테가 타이틀전은 하반기로 미뤄졌고 두 선수의 경기는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상위 랭커들이 타이틀전만 노리고 지루하게 기다리기보다는 그 사이 정찬성 선수와 대결을 펼쳤으면 합니다😃

리온 에드워즈 vs 네이트 디아즈

웰터급 랭킹 3위 리온 에드워즈 선수는 UFC 악동 네이트 디아즈 선수와 UFC 262 대회에서 코메인 이벤트 경기로 맞붙을 예정입니다. 영원한 악동 네이트 디아즈 선수는 앞으로 웰터급 경기만 출전하기로 했으며 네이트 디아즈 선수는 복귀 경기에서 랭킹 3위 리온 에드워즈 선수와 경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네이트 디아즈 선수의 실력만 놓고 보자면 웰터급 상위 랭커와 맞붙기에는 다소 부족한 실력과 랭킹이지만 UFC에서는 돈이 되는 경기를 만들기 위해 복귀 경기부터 상위 랭커와 붙게 만들었습니다.

 

UFC 팬이라면 네이트 디아즈 선수의 맷집은 잘 알려져 있지만 저번 조지 마스비달 선수에게 패했던 경기처럼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트 디아즈 선수는 웰터급 4위 조지 마스비달 선수와 경기에서도 특유의 맷집을 보여주었지만 경기 결과는 TKO 패배! 리온 에드워즈 선수는 마스비달과는 다른 스타일을 가진 선수이지만 이 경기 역시 결과는 리온 에드워즈 선수가 어렵지 않게 이길 것으로 보입니다.

4월 UFC 메인카드 대진 일정

• 4월 11일 UFC on ABC 2 - 마빈 베토리 vs 케빈 홀랜드(대런 틸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며 랭킹 10위 홀랜드 선수로 대체)
• 4월 18일 UFC on ESPN 22 - 로버트 휘태커 vs 켈빈 개스텔럼(파울로 코스타가 빠지며 대체 선수로 개스텔럼 확정)
• 4월 25일 UFC 261 - 카마루 우스만 vs 호르헤 마스비달(2020년 7월 타이틀전 경기 후 2차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