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60 프란시스 은가누 헤비급 챔피언 등극 우들리 4연패

UFC 260 프란시스 은가누 챔피언 등극

UFC 260 헤비급 프란시스 은가누 새로운 챔피언 등극

프란시스 은가누 선수는 2라운드 KO 승리로 새로운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메인이벤트 경기를 잠깐 리뷰하자면, 1라운드에서 프란시스 은가누 선수의 타격이 정확히 들어갔음에도 스티페 미오치치 선수는 특유의 맷집으로 버텨냈습니다. 하지만, 2라운드 시작과 함께 다시 한번 은가누 선수의 강력한 타격이 정확히 꽂히면서 미오치치 선수는 그대로 잠들고 말았습니다.

 

이번 타이틀전은 1차전 경기와는 완전히 다른 경기 흐름으로 흘러갔고 무엇보다 은가누 선수가 침착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면서 운영 능력까지 향상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브로 경기를 시청하지 못하신 분들은 꼭 한번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프란시스 은가누 선수가 침착하게 경기 운영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3월 29일(월)또는 3월 30일(화)부터 SPO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이라이트 경기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미오치치 선수와의 2차전 대결에서는 본인의 타격 실력만 믿고 무섭게 달려들던 은가누 선수의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었고 타격이면 타격, 디펜스면 디펜스, 운영이면 운영까지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1차전과 크게 달라진 점을 꼽자면 경기 운영 능력과 디펜스 능력이었습니다. 1라운드에서 미오치치 선수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은가누 선수는 힘으로 손쉽게 막아냈고 이후 달려들지 않고 체력을 안배한 경기 운영 전략을 가져가면서 천천히 타격으로 잠식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미오치치 선수는 1라운에서는 1차전 경기와 같이 은가누 선수의 타격을 버텨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라운드에서는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뻗어버렸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미오치치 선수는 현재 우리나라 나이로 40세(만 38세)로 3년 전과 비교해본다면 운동 능력이 더 향상되기는 어려울뿐더러 체력이 떨어지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은가누 선수의 타격을 이번에는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제품 리뷰와 일상/스포츠] - UFC 260 미오치치 vs 은가누 경기 일정 및 페더급 소식(정찬성)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제 시각에서는 다니엘 코미어와의 2차전, 3차전에서 결과적으로 경기를 승리하긴 했지만 간신히 버텨내는 모습들이 보였고 다미엘 코미어보다 타격 능력이 월등하다고 보이는 은가누의 타격을 3년 전 경기 때처럼 버티기는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앞으로 스티페 미오치치 선수의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재대결을 한다고 해도 승리하기는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UFC 헤비급 프란시스 은가누 vs 존 존스

UFC 헤비급 NEW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는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다음 상대로 존 존스 선수를 언급했습니다. 존 존스 선수도 이에 화답하듯 응답했고 은가누 선수는 7월이나 8월쯤 '돈이 될 만한 경기를 해보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은가누 선수의 타이틀 1차 방어전 경기는 존 존스와 대결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또한 프란시스 은가누 선수가 승리하자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흐뭇한 표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미오치치 vs 존 존스 대결보다는 은가누 vs 존 존스의 대결 그림을 원했던 것으로 보이네요😅 라이트헤비급 최강자로 불리던 존 존스는 올해 안에 헤비급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그 상대로는 헤비급 챔피언 은가누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올해 안에 경기가 이뤄진다면 2021년 UFC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선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은가누 선수 타격에 편안하게 잠드는 존 존스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기 때문에 대중들의 큰 관심을 얻을 수 있는 즉, 돈이 되는 빅매치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프란시스 은가누 파이팅👍

UFC 웰터급 전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 4연패

이제는 은퇴할 시점이 정말 다가온 것 같습니다. 웰터급 챔피언 시절 용수철처럼 순간적인 파괴력을 보여줬던 타이론 우들리 선수는 랭킹 10위 비센테 루케 선수에게 1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면서 4연패 나락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경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타격 능력, 디펜스 능력, 체력, 맷집 모두 전성기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능력 면에서 매우 저하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비센테 루케 선수의 주먹 한 방에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고 매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타이론 우들리 선수가 3연패를 당했을 때부터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다고 했기 때문에 어쩌면 이번 경기가 UFC 내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3라운드 4라운드도 아닌 1라운드부터 정신 못 차리는 타이론 우들리 선수의 모습을 보니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타이론 우들리 모두 전성기 때 보여준 활약을 다시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선수 생활 잘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UFC 4월 경기 일정(메인이벤트 경기)

1. 2021년 4월 11일 - UFC on ABC 2 대런 틸 vs 마빈 베토리(미들급 랭킹 5위 vs 랭킹 6위 대결)
2. 2021년 4월 18일 - UFC on ESPN 22 로버트 휘태커 vs 켈빈 가스텔럼(파울로 코스타 선수 대체)
3. 2021년 4월 25일 - UFC 261 카마루 우스만 vs 호르헤 마스비달(웰터급 타이틀전)

 

마지막으로 본격적으로 UFC 경기를 포스팅하기 시작한 우스만 vs 길버트 번즈 타이틀전 경기부터 스티페 미오치치 vs 프란시스 은가누 선수 경기까지 메인이벤트 경기 승자 예측을 모두 적중하고 있네요.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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