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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일하게 하라/주식

2021년 포스코 배당금과 실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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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배당금

포스코 30% 배당성향 지키지 못했다

국내 분기배당주 중 하나인 포스코(POSCO) 4분기 주당 배당금이 확정되었습니다. 포스코의 4분기 주당 배당금은 5,000원으로 2021년 총 배당금은 17,000원입니다. 2020년 총 배당금은 8,000원으로 2021년에는 2배가 넘는 9,000원이나 인상되었으나 포스코 주주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2022년 1월 포스코는 당기순이익의 30%를 배당할 것으로 공시했으나 실제 2021년 배당성향은 약 20%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또한 포스코 회장까지 직접 나서 30%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을 강조하였기에 주주들은 의심하지 않았으나 결국 뒤통수를 세게 맞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론 작년 대비 2배 높은 배당금을 지급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애초 지키기 어려운 약속이었다면 2022년 초 배당성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사전에 공지를 했어야 합니다. 포스코는 지키지 못할 30% 배당성향을 회장까지 나서며 강조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직도 이해가지 않는 행보입니다. 결국 포스코는 주주들에게 거짓말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포스코(POSCO)가 밝힌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연결배당성향 30%를 유지했다면 실제 2021년 총 배당금은 2만 8500원 이상으로 계산되며 2021년 4분기 주당 배당금은 1만 6500원 이상이 되었어야 합니다.

 

최근 주가 흐름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배당금 약속까지 지키지 않는다면 주주들은 무엇을 믿고 투자할 수 있을까요?

포스코 배당금 및 배당금 지급일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포스코는 1년에 총 4번 배당을 하는 분기배당주입니다. 참고로 국내 분기배당주는 포스코를 포함하여 삼성전자, SK텔레콤, 씨젠, 신한금융지주, 한온시스템, 쌍용C&E, 효성ITX까지 8개 기업이 있습니다.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포스코 배당금을 살펴보면,

2019년 분기별 배당금

  • 1분기 : 2,000원
  • 2분기 : 2,000원
  • 3분기 : 2,000원
  • 4분기 : 4,000원

2019년 총 배당금 : 10,000원

2020년 분기별 배당금

  • 1분기 : 1,500원
  • 2분기 : 500원
  • 3분기 : 1,500원
  • 4분기 : 4,500원

2020년 총 배당금 : 8,000원

2021년 분기별 배당금

  • 1분기 : 3,000원
  • 2분기 : 4,000원
  • 3분기 : 5,000원
  • 4분기 : 5,000원

2021년 총 배당금 : 17,000원

 

추가로 2017년, 2018년 총 배당금은 각각 8,000원, 10,000원입니다. 연도별로 나열하면 8,000원(2017년), 10,000원, 10,000원, 8,000원, 17,000원(2021년)으로 배당금 변화가 있었습니다.

 

2021년 4분기 배당금 지급일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으며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예상 지급일은 4월 초 ~ 말로 예상됩니다.

포스코 매출액 & 영업이익

최근 5년간 포스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확인해보면,

  • 2017년 : 매출액 60.6조 - 영업이익 4.6조
  • 2018년 : 매출액 64.9조 - 영업이익 5.5조
  • 2019년 : 매출액 64.3조 - 영업이익 3.8조
  • 2020년 : 매출액 57.7조 - 영업이익 2.4조
  • 2021년 : 매출액 76.3조 - 영업이익 9.2조

포스코는 2021년 최근 5년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주주들의 신뢰를 잃어버렸습니다. 포스코는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전환하며 과거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으나 배당금 관련하여 거짓된 행동으로 인해 투자 매력도가 감소되었습니다.

 

앞으로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해 기업 자체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주들과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가 관건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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