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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일하게 하라/주식

현대엔지니어링 수요예측 흥행 실패! 청약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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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수요예측 결과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2월 대어급으로 평가받았던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요예측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달리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월 25일 ~ 26일 이틀 동안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경쟁률이 100대 1 수준으로 머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수요예측 최종 경쟁률과 확정공모가는 1월 28일(금)에 공시될 예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

  • 공모청약일 : 2월 3일 ~ 4일
  • 상장일 : 2월 15일 코스피 상장
  • 희망공모가 : 57,900원 ~ 75,700원
  • 확정공모가 : 미정(1월 28일 확정)
  • 상장 공동 대표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KB증권
  • 인수회사 : 현대차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현대엔지니어링이 제시한 희망공모가 범위는 57,900~75,700원이지만 수요예측에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하단 희망공모가 57,900원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유력합니다. 지금 낮은 수요예측 경쟁률로 청약 일정은 연기 혹은 취소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으나 기업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황입니다.

 

수요예측에서 저조할 경우 간혹 IPO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현재 정황상 어느 정도 연기 혹은 취소 가능성이 있지만 그대로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공모가가 하단 희망공모가 57,900원으로 확정될 경우 현대엔지니어링의 시가총액은 4조 6,923억 원이 됩니다. 참고로 하단 희망공모가 결정되더라도 현대엔지니어링 시가총액은 건설사 중 1위 시총을 가진 기업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요예측에서부터 흥행은 커녕 아주 저조한 성적을 거둔 만큼 상장 후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주가가 대폭 하락할 경우에는 건설 대장주 현대건설에게 1위 자리를 내주게 됩니다. 현재 흐름상 현대건설에게 건설 대장주 자리는 다시 내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 해도 되나요?

수요예측에 나서기 전 현대엔지니어링의 시가총액은 최대 10조까지 기대했으나 수요예측에서부터 참패하며 이러한 기대는 산산조각이 되었습니다. 그럼 수요예측에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청약 연기 혹은 취소하지 않고 청약 일정대로 진행한다고 하면 청약을 해도 될까요?

 

대답은 '절대 아니오'입니다. 1월 28일(금) 확정공모가를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하단 희망공모가로 결정된다면 절대 공모주 청약하지 않길 바랍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공모주 청약에 나선 기업 중 하단 희망공모가로 공모가가 확정된 경우 상장일에 수익을 거둔 기업은 없습니다.

 

공모주 청약은 장기투자자를 제외하면 대다수 상장 당일 매도하게 되는데 공모가가 낮은 경우에는 여지없이 시초가부터 꼬이기 시작하며 공모가보다 낮은 종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결론 : 현대엔지니어링 공모가 확인 후 57,900원 혹은 이하로 공모가가 결정될 경우 절대 청약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청약 시 물릴 가능성이 99% 이상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다리면 언젠간 공모가를 넘겠지만 수요예측 흥행 실패와 최근 국내외 불안정한 증시 상황 등을 봤을 때 정말 오랜 기간 고단할 수 있습니다.

 

[돈이 일하게 하라/주식] - 2022년 2월 공모주 청약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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