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 일정
배트라그라운드 게임 제작 업체로 아주 유명해진 크래프톤이 8월 2일(월) ~ 8월 3일(화)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합니다. 크래프톤은 에스디바이오센서, 카카오뱅크 다음으로 2021년 하반기 대어급 공모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중복청약이 가능한 공모주 중에는 마지막 대형 공모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래프톤 주간사(주관사)로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까지 총 3군데 증권사가 참여하며 크래프톤은 중복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3개 증권사에서 모두 청약이 가능합니다. 즉, 고액 자산가를 제외한 일반투자자들은 크래프톤 청약 시 균등배분으로 최대한 많은 주식 수를 배정받기를 원하신다면 3개 증권사 계좌를 모두 개설 후 청약을 진행하시면 1주라도 더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크래프톤의 희망공모가는 400,000원 ~ 498,000원이었으나 상단 공모가 498,0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최소 청약 단위인 10주 공모 시 필요한 최소 청약증거금은 249만 원(498,000원 x 50% x 10주)입니다. 만약 3개 증권사 모두 중복 청약 시에는 249만 원 x 3 = 747만 원을 준비하셔야 공모주 청약이 가능합니다.
비싼 공모가와 배틀그라운드 게임 이외에 대표할 만한 게임이 없다시피한 크래프톤의 가격 거품 논란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공모가 기준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약 24조 원으로 상장 후에는 국내 게임 대장주로 불리는 엔씨소프트(약 18조 원)와 일본에 상장된 넥슨(약 21조 원)보다도 비싼 게임 업체로 등극할 예정입니다.
원티드랩 공모주 청약 일정
크래프톤과 같은 날 공모주 청약이 진행될 기업으로는 원티드랩이 있습니다. 원티드랩은 취업준비생과 스타트업 CEO, 기업 인사과 등에게는 친숙한 기업으로 지인추천 및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하는 wanted 채용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원티드랩이 운영하는 wanted 채용플랫폼을 통해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할 경우 고객 기업으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내는 기업입니다. 원티드랩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람인, 잡코리아, 워크넷 구직사이트와는 다른 차별화를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채용플랫폼입니다.
원티드랩의 공모주 청약 일정은 8월 2일(월) ~ 8월 3일(화) 크래프톤과 동일하게 이틀 동안 진행되며 원티드랩 공모주 청약은 한국투자증권에서만 가능합니다. 원티드랩의 확정 공모가는 35,000원이며 코스닥 주식시장에 2021년 8월 11일(수)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 개요
- 수요 예측일 : 2021년 7월 14일(수) ~ 7월 15일(목)
- 공모 청약일 : 2021년 8월 2일(월) ~ 8월 3일(화)
- 배정 공고일 : 2021년 8월 5일(목)
- 납일 및 환불일 : 2021년 8월 5일(목)
- 상장일 : 2021년 8월 10일(화) 코스피 시장에 상장 예정
- 희망 공모가 : 400,000원 ~ 498,000원
- 확정 공모가 : 498,000원
- 주간사 :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원티드랩 공모주 청약 개요
- 수요 예측일 : 2021년 7월 26일(월) ~ 7월 27일(화)
- 공모 청약일 : 2021년 8월 2일(월) ~ 8월 3일(화)
- 배정 공고일 : 2021년 8월 5일(목)
- 납입 및 환불일 : 2021년 8월 5일(목)
- 상장일 : 2021년 8월 11일(수)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
- 희망 공모가 : 28,000원 ~ 35,000원
- 확정 공모가 : 35,000원
- 주간사 : 한국투자증권
2021년 하반기에 대형 공모주들이 몰리면서 다시 한번 공모주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형 공모주들의 가격 거품 논란으로 공모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상당수 제기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크래프톤은 가장 논란되는 기업으로 게임 산업에 해박한 정보와 지식이 있는 분이라면 냉철한 판단을 통해 잘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게임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고 크래프톤이라는 기업 가치가 아직은 고평가되었다는 판단 하에 이번 공모주 청약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복 청약이 가능한 공모주 중 대형 공모주인 크래프톤은 미확약 물량이 많은 공모주로 상장 당일부터 기관과 외국인의 미확약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경우 따상은 커녕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는 리스크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의무보유확약이란?
참고로 기관이 일정 기간 동안 주식을 매도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받기로 하는 것을 의무보유확약이라고 하는데 이 비율이 낮을수록 상장 당일 매도할 수 있는 물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기관과 외국인이 상장 당일부터 매도를 한다면 주가는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크래프톤의 의무확약비율은 건수 기준 약 13%, 수량 기준 약 22%입니다. 이미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대형 공모주를 비교해보자면 카카오뱅크는 건수 기준 약 41%, 수량 기준 약 45%이며 SKIET는 건수 기준 약 57%, 수량 기준 약 63%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크래프톤의 의무확약비율은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대어급이지만 공모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돈이 일하게 하라/주식] - 공모주 청약 방법 & 증권사별 청약 수수료
[돈이 일하게 하라/주식] - 2021년 2분기 삼성전자 배당금
'돈이 일하게 하라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식 장기투자 종목 추천(단기투자 vs 장기투자) (0) | 2021.08.04 |
|---|---|
| 8월 국내 주식 추천 종목(증권사 추천주) (0) | 2021.08.03 |
| 현대중공업지주 반기배당금 확정 (0) | 2021.07.30 |
| 2021년 2분기 삼성전자 배당금 (0) | 2021.07.29 |
| 8월 공모주 청약 일정 (0) | 2021.07.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