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 투자란?
공모주란 쉽게 말해 공개 모집 주식을 말하는 것으로 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기업이 발행한 주식을 상장하기 전에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공모주 투자의 매력은 잠재력이 있는 기업의 주식을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장 후 주가가 급등(따상 또는 따상상)한다면 단기간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공모주 투자의 큰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어 단기 또는 장기적인 주식 투자를 하지 않고 공모주 청약 투자만을 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하지만 공모주 투자가 수익만을 보장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주식 투자를 해보신 분이라면 당연히 아시겠지만 주가의 흐름은 매일매일 변동이 있을 뿐만 아니라 당장 내일 주가가 상승할지 하락할지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상장 후 주가가 하락한다면 큰 수익은 커녕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는 리스크도 분명 존재합니다.
특히 공모주 청약 시 기업의 가치가 너무 고평가되어 있다면 상장 후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낮으며 오히려 주가가 빠질 수 있는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모주 청약 투자 시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이거나 누구나 알만한 대형 기업의 공모주 청약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형 공모주 중 고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공모가를 낮추는 기업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2021년 하반기 대형 공모주 중 가장 첫 번째로 큰 기대를 모았던 진단키트 전문기업 SD바이오센서도 고평가 논란 속에 공모가를 낮춰 청약을 진행하면서 흥행 속에 공모주 청약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상장 당일 상승한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에스디바이오센서 공모주 청약 투자를 하신 분 중 상장 첫날 매도하지 못하신 분은 기대보다 큰 수익을 얻지 못했습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시작으로 2021년 7~8월 하반기 대형 공모주로 손꼽히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HK이노엔, 롯데렌탈 등이 대기 중에 있으며 아직까지 정확한 일정이 나오지 않은 여러 대형 공모주들도 준비 중이니 공모주 투자에 관심 있으신 분은 미리미리 철저히 기업 분석을 하신 다음 여유롭게 청약증거금(청약금)을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공모주 청약하는 방법
공모주 청약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증권사 계좌를 보유하셔야 합니다. 2021년 7월 26일(월) ~ 7월 27일(화)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카카오뱅크를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카카오뱅크 청약에 참여하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4개 증권사 중 1개 증권사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4개 증권사 중 증권사 계좌가 있다면 청약증거금(청약금)을 증권 계좌로 넣어두시고 청약 일정에 맞춰 청약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최근 공모주 청약 시 중복 청약이 금지되면서 1개 증권사에서만 청약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즉, 청약을 통해 주식 수를 많이 배정받고자 카카오뱅크 주간사(주관사) 별로 4개 증권사 계좌를 모두 개설하실 필요가 없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여러 주간사 중 한 개 증권사를 택하셔서 청약에 참여하실 수 있으니 복수 계좌를 개설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랍니다.
-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증권사(주간사)의 계좌를 개설한다.(대면 또는 비대면)
- 이미 해당 증권사 계좌를 보유하신 분 또는 신규 가입자는 증권 계좌에 청약금(청약증거금)을 입금시킨다.
- 공모주 청약 일정에 맞춰 공모주 청약을 신청한다.
KB증권 계좌 개설 후 공모주 청약 신청 방법(MTS, 모바일앱)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 청약에 참여하는 KB증권 계좌를 개설하신 분 중 비대면 공모주 청약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은 해당 증권사로 직접 방문하시어 청약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스마트폰이 활용이 능숙하신 분이라면 KB증권 앱을 통해 청약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KB증권 모바일 앱으로 청약 신청하는 절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KB증권 앱(M-able)을 실행합니다.
- 하단 카테고리 중 메뉴를 선택합니다.
- 상단 카테고리 중 (오픈)대출/공모주를 선택합니다.
- 사이드 카테고리 중 공모주/실권주를 선택합니다.
- 공모주/실권주 청약신청을 선택합니다.
- 카카오뱅크 청약신청을 선택합니다.
비대면 방식이 익숙하지 않더라도 비대면으로 공모주 청약 시 걸리는 소요시간은 5분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 해당 증권사 앱 설치 후 청약에 참여하시는 방법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주요 증권사별 비대면 청약 수수료
2021년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공모주 청약 시 수수료를 받는 증권사는 극히 일부만 있었으나 공모주 청약 투자가 흥행 때문인지 청약 수수료를 받는 증권사가 증가했습니다. 주요 증권사별 청약 수수료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미래에셋증권 : 2,000원
- 한국투자증권 : 2,000원
- 삼성증권 : 2,000원
- 대신증권 : 2,000원
- KB증권 : 1,500원
- 메리츠증권 : 1,000원
- 한화투자증권 : 1,000원(선납)
- 교보증권 : 1,000원
- 하이투자증권 : 1,000원
- 이베스트투자증권 : 1,000원
- NH투자증권 : 무료
- 하나금융투자 : 무료
- 키움증권 : 무료
- 유안타증권 : 무료
- 신한금융투자 : 무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KB증권은 공모주 청약 후 주식을 배정받지 않을 경우에는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수수료가 유료인 증권사 이외에 청약 수수료가 무료인 증권사가 다수 존재하지만 공모주 청약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추후 대다수의 증권사는 수수료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 NH투자증권은 아직까지는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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