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비 인상할 것인가?
여러분이나 저나 마찬가지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지하철과 버스일 텐데요. 그러다 보니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대중교통비가 인상된다는 뉴스가 등장할 때마다 귀가 쫑긋해지면서 민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슬금슬금 지하철과 버스 요금 인상에 대한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핵심 내용은 지속된 적자로 인해 지하철과 버스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내용의 기사가 계속 언급되는 것을 보니 적어도 올해는 요금 인상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4월에 있을 서울시 보궐선거 이후 새로운 시장이 부임한 뒤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대한 업무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 저와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고 계신다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되겠죠?!ㅎㅎ
참고로 서울시 대표 대중교통인 버스와 지하철은 각각 최대 300원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카드 기준으로 서울 지하철 기본 요금은 1,250원, 버스는 1,200원이며 2015년 지하철 200원, 버스 150원 인상된 이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요금이 최대 300원까지 오른다면 지하철 기본요금은 1,550원, 버스 기본요금은 1500원이 될 예정입니다.
서울시 대중교통비 관련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자면(2021년 2월 기준)
- 현재(2021.02)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 1,250원, 버스 기본요금 1,200원
- 2021년 4월 서울시 보궐선거 이후 교통비 인상안 작업 빠르게 추진될 듯(새로운 서울시장 부임 이후)
- 최대 300원 인상 시 지하철 기본요금 1,550원, 버스 기본요금 1,500원이 될 것으로 전망
최대 300원이라는 인상폭은 현재까지의 예상치로 대중교통비 인상폭에 대한 내용은 서울시 시장이 새롭게 부임된 이후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흐름상 대중교통비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네요ㅜㅜ
그리하여 대중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지하철에 국한된 절약 팁인데요. 한 달 기준으로 버스보다 지하철 이용 빈도가 훨씬 높으신 분들을 위한 절약 팁이니 꼼꼼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요금 절약하는 방법
서울 지하철을 아주 아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사실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실 만한 내용이지만 혹시라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서울 지하철 정기권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지하철만 이용하시는 분이시라면 필히 지하철 정기권을 구입하시는 것을 매우 적극적으로 권장드립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제가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했던 지하철 정기권 카드로 현재 지하철 정기권 카드는 아주 예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참고로 지하철 정기권은 환불도 가능하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현금영수증 처리까지 가능합니다:)
서울 지하철 정기권
- 서울 지하철 승차권 안내 페이지
- 카드 가격 : 2,500원(지하철 역무실에서 구매 가능하며 현금으로 구매 가능)
- 정기권 운임 : 55,000원(기본, 운임 구간에 따라 비용이 달라짐)
- 사용 가능 구간 : 서울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 경전철, 공항철도 구간 중 서울~김포공항 및 한국철도공사 구간 중 서울~금천구청, 구로~온수, 회기~도봉산, 가좌~양원, 왕십리~복정, 서울~수색, 상봉~신내 구간, 김포 도시철도 구간 중 김포공항으로 서울 전용 사용 구간 외의 역에서는 승차 불가(7호선 연장 구간 까치울~부평구청, 5호선 미사~하남풍산 및 한국철도공사 분당선 모란역은 서울 전용 구간이 아님)
- 사용 기간 : 충전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 가능하며 기간 내 60회까지 사용 가능
- 주의사항 : 30일이 경과하거나 기간 내 60회 모두 소진하였다면 기간과 횟수 상관없이 사용 불가합니다.
정기권 기본 운임은 55,000원으로 지하철 기본요금인 1,250원으로 계산 시 44회만 이용 가능한 금액이지만 지하철 정기권은 30일 이내 총 60회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30일 기준으로 44회 이상 지하철 이용을 하신다면 지하철 정기권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이겠죠?!ㅎㅎ
간단하게 계산해서 말씀드리자면 60회 사용 횟수를 모두 소진한다고 가정한다면 대략적으로 2만 원 정도를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셈입니다.
참고로 사용 기간 내 60회 사용 횟수를 모두 소진하였다면 다음 충전 시까지는 대중교통 카드 기능이 적용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승차권 사용 횟수는 지하철 정기권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지하철 카드 단말기에서 사용 횟수와 잔여 횟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하나 가장 중요한 점은 지하철 승차권은 지하철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일반 교통카드처럼 지하철에서 버스로 환승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지하철과 버스 이용 횟수가 비슷하신 분들에게는 개인적으로 지하철 정기권 사용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지하철 정기권 운임비는 위와 같이 적용거리에 따라 달라지며 지정된 사용 구간 외 역에서는 승차하실 수 없습니다. 참고로 지하철 정기권으로 1,4호선, 공항철도 서울역 ↔ 경의중앙선 서울역 구간에서는 갈아타실 수 없습니다.
이밖에 지하철 정기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하철 승차권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정기권 환불 및 현금영수증
- 지하철 정기권 환불 : 지하철 역무실에서 환불이 가능하며 잔여일 수와 잔여 횟수를 적용해 산출한 금액 중 적은 금액으로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지하철 정기권 현금영수증 :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카드번호 등록하시면 현금영수증 소득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현금영수증 소득공제 방법 : 홈택스 → 홈페이지 상단 조회/발급 → 현금영수증 발급 수단 → 소비자 발급수단 관리 → 카드번호 입력란에서 지하철 정기권 카드 번호 입력 등록하기 클릭!
- 현금영수증은 카드 등록한 다음날부터 조회가 가능합니다. 당일 조회가 안 된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난 서울 지하철을 무지하게 이용하신다면(30일 기준으로 44회 이상 지하철을 이용하신다면) 서울 지하철 정기권을 반드시 사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무려 26% 정도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사용해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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