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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일하게 하라/주식

공매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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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공매도 의미

공매도란 소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을 파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이 하나 생깁니다. 본인이 소유하지 않은 주식을 왜 파는 것일까요? 공매도를 하는 이유는 주식이 향후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주식 하락에 따라 수익을 내기 위함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하는 일반적인 투자 방법과는 정반대로 행하는 투자 방법으로 어찌 보면 불법적인 투자 방법 아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전혀 문제가 없는 합법적인 투자 방법입니다.

 

더 자세히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리자면,

현재 1,000원인 A 회사 주식(본인이 소유하고 있지 않음) 10주를 빌려 매도하고 500원이 되면 다시 10주를 매수 후 빌린 10주를 갚습니다.

 

그러면,

 

매도했을 때 : 1,000 x 10주 = 10,000원

매수했을 때 : 500 x 10주 = 5,000원

 

결과적으로 10,000 - 5,000 = 5,000원의 매매차익을 얻게 됩니다. 더 쉽게 말하면 빚을 내서 주가 하락에 베팅 후 실제 주가가 하락한다면 매수 매도했을 당시 차익만큼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이제 좀 이해가 되셨나요~?ㅎㅎ

 

그런데 여기서도 궁금한 점이 하나 생깁니다. 그럼 주가 하락을 예상해서 주가 하락에 돈을 걸었는데 만약 내 예측과 반대로 주가가 상승한다면? 일반 투자 방법과는 반대로 베팅을 한 만큼 오히려 손실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A 주식이 내일 떨어질지 오를지 세계 어느 누구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그만큼 공매도 또한 리스크가 큰 투자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개인투자자도 공매도를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외국인과 기관들이 하고 있으며 최근 공매도 연장 기간이 끝나감에 따라 공매도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2021년 3월 15일까지 금지된 공매도를 연장하기로 발표했습니다. 공매도 종료 시점은 5월 2월로 한달 반 가량 연장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간 vs AI 주식대결과 공매도와 관련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인 TV 프로그램이 2021년 2월 5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SBS에서 방영될 예정입니다.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방송중 매주 금, 토 오후 10시

programs.sbs.co.kr

주식 및 공매도 토론에는 메리츠자산운용사 대표 존 리 대표삼프로 TV의 김프로 김동환 소장님 그리고 영화배우 김보성 씨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주식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번 주 금요일 인간 vs AI 편을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주식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매도 오해와 진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매도 연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공매도 세력이 많아진다면? 당연히 주가는 떨어지게 됩니다. 주가가 떨어진다면 일반적인 투자를 하신 개인투자자들의 수익은 당연히 떨어지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공매도 제도는 개인투자자에게 전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매도의 역기능과 함께 순기능에 대해서도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순기능을 살펴 보기 전 먼저 코xx 발생 후 외국은 어떻게 대처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똑같이 외국에서도 공매도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을까요?

 

최근 기사에 따르면(기사가 팩트라는 전제 하에) 코xx 발생 이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부 유럽 국가인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등에서도 공매도 금지를 시행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독일, 일본 등은 공매도를 금지하지 않았으며 우리나라와 같이 공매도 금지를 했었던 유럽 국가들은 이미 작년에 공매도 금지를 해제한 상황입니다.

 

공매도를 금지한 유럽 국가들도 짧은 기간 공매도 금지를 했을 뿐 우리나라처럼 장기간 금지하고 있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참고로 지금까지(2021.01 기준) 공매도 금지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일부 아시아 국가뿐입니다.

 

위에 언급된 각 나라별 지수를 검색해 보시면 알겠지만 코xx 발생 후 지수는 우상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렇다면 실제 공매도를 금지하지 않았음에도 미국이나 일본, 독일은 왜 우상향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다른 나라는 공매도를 시행해도 우상향하지만 무작정 우리나라는 공매도하는 순간 주가는 곤두박질친다? 이 부분은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사실만 보더라도 공매도를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뽑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공매도 순기능

  1. 주가 거품 형성 방지해 주가의 적정 가치를 찾게 할 수 있다.
  2. 주가 하락을 전망하는 투자자의 시장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3. 시장에 유동성 공급 및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
  4. 경영진의 부적절한 행동을 방지할 수 있다.

사실 공매도에 대한 논란은 우리나라에서 공매도 제도는 순기능의 역할보다는 역기능에 대한 역할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는 제도적으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사실 공매도 폐지 또는 연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공매도 금지가 좋다 안좋다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관점을 달리 보자면, 공매도의 단면만 본다면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보게 되겠지만 주식시장을 길고 넓게 본다면 오히려 내가 갖고 싶었던 회사의 주식을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에 공매도하는 세력이 들어와 8만 원에서 5만 원이 됐다? 그러면 '이렇게 좋은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게 해 줘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본인이 매수한 기업에 대해 확신이 있어야겠지요ㅎㅎ

 

공매도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거나 전문전인 정보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krx 공매도 종합포털 사이트(bit.ly/3ipISBO)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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