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함이 진한 고래미 붉은 대게딱지장(가니미소) 이거 진짜 밥도둑이네

고래미 붉은 대게딱지장(가니미소)

진짜 밥도둑이 나타났다!

며칠 전, 예전에 강원도 여행 중 먹었던 게딱지 볶음밥(대게 볶음밥)이 생각나 갑작스럽게 고래미 붉은 대게딱지장을 주문했습니다.

강원도 여행 당시 먹었던 싱싱한 대게, 홍게보다도 게딱지 볶음밥을 엄청 맛있게 먹었거든요:)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매번 고깃집이나 곱창집에서 먹던 볶음밥만 맛있게 먹었는데 지금은 대게 딱지장 볶음밥이 최고인 거 같습니다. 사실 곱창집이나 고깃집에서 먹는 볶음밥도 정말 맛있지만 사실 건강 측면에서 보면 그렇게 좋은 음식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자주 먹지는 않거든요ㅎㅎ 

 

아무튼 강원도 여행 중 처음으로 먹은 게딱지 볶음밥은 저에게 완전 신세계였습니다! 그동안 '그게 진짜배기다'라는 말만 듣다가 한 숟가락을 딱 퍼먹었는데 와~ 이거 왜 이리 고소해? 하며 하나 더 주문해서 먹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 당시 먹었던 게딱지장 볶음밥 맛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비슷한 맛이 나길 바라며 온라인으로 고래미 붉은 대게딱지장(가니미소)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400g에 8,000 ~ 12,000원 정도이고 1kg 중량으로도 판매하고 있네요.

고래미 붉은 대게딱지장(가니미소)

제가 구매한 대게장은 고래미 붉은 대게딱지장(가니미소) 400g입니다. 대게딱지장을 수령하신 후 바로 다 드시지 않을 경우 영하 18도 이하에 냉동 보관하시면 됩니다.

 

주의사항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이미 냉동된 바 있으니 해동 후 재냉동 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이 문구를 발견한 저는 재냉동해서 먹은 적은 있지만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맛의 변화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없었구요ㅎㅎ

고래미 붉은 대게딱지장(가니미소)

붉은 대게딱지장(가니미소) 맛있게 먹는 방법

고래미 붉은 대게딱지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포장지 뒷면에도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으나 저는 막 지은 흰밥에 이거 하나만 쫙~~뿌려서 먹는 것이 가장 간편하면서 가장 맛있더라구요ㅎㅎ 아참! 참기름을 조금 넣고 김가루를 뿌려서 비벼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붉은 대게딱지장 모습인데 비주얼이 약간 좀... 음... 그럴 수 있어요ㅎㅎ 인정합니다. 하지만 드셔 보시면 맛을 인정하게 되실 거예요ㅎㅎ

대게딱지장 비빔밥

조금 더 풍족하고 맛있게 식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비빔밥처럼 각종 채소를 넣어서 비벼 드셔도 꿀맛이고 팬에 기름 둘러 채소와 김가루 등등 볶아 드셔도 정말 맛있구요ㅎㅎ 그리고 비빔밥과 볶음밥 위에는 참깨를 확 뿌려서 드시면 고소함이 두 배 되는 거 아시죠?!ㅎㅎ

 

추가로 라면 먹을 때 넣어서 먹으면 해물라면 먹는 것처럼 해물 맛이 나서 시원한 국물 맛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의 Top pick은 갓 지은 흰밥에 참기름과 김가루를 넣어 비벼먹는 것이 최고입니다^^b

 

우리나라에는 여러 밥도둑이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대게딱지장이 넘버원입니다. 솔직하게 처음에는 약간 비린 맛이 나서 살~짝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데 할 때 그 이후부터가 고소함이 막 입 안에 퍼집니다.

대게딱지장 비빔밥

다른 재료 없이 흰 밥에 붉은 대게딱지장 넣고 참깨만 뿌린 모습입니다. 너무 배고파서 다른 반찬 없이 이렇게만 먹었는데 정말 밥도둑이에요ㅎㅎ 이거 먹고 한 그릇 더 먹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조촐하게 비벼 먹으니 금방 허기지더라구요...^^;;; 저처럼 정말 간단하게 드셔도 맛있지만 급하시더라도 참기름이랑 김가루 그리고 각종 야채를 듬뿍 넣어서 드시길!

 

그리고 GS25 편의점에도 대게딱지장 제품이 출시되었을 때 한창 맛있다고 소문이 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전체적으로 생각만큼 평은 좋지 않은 거 같더라구요. GS25 대게딱지장을 먹어볼까 고려도 해봤지만 그냥 어제 마지막으로 다 해치운 밥도둑 고래미 붉은 대게딱지장(가니미소)으로 재구매하러 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