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장일 주가

카카오뱅크 상장일

카카오뱅크 상장일

2016년 1월에 설립된 우리나라 제2호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021년 7월쯤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는 카카오(31.6%)로 한국거래소는 카카오뱅크가 4월 15일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발표한 상황입니다. 이는 은행업으로는 기업은행 이후로 약 27년 만에 상장 소식입니다. 통상적으로 거래소 상장 심사 기간은 약 2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6월 중순~말 사이 예비심사를 통과할 예정입니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6개월 안에 상장해야 하며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청약 등 일반적인 절차를 거쳐 빠르면 올해 7월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공모주 최대어 중 하나로 뽑히는 기업으로 상장 시 기업의 가치를 약 20조 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카카오뱅크 주가로 계산을 하게 될 경우에는 시가총액이 무려 35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보다 먼저 상장 준비를 돌입한 대형급 기업으로는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 자회사 배터리 관련 회사 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와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해진 게임회사 크래프톤이 있습니다. SKIET는 4월 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3월에 치열한 경쟁률을 보여준 SK바이오사이언스 다음으로 또 한 번 대거 자금이 공모주 청약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SKIET 공모주 청약 일정은 4월 28~29일 진행하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5월 중순에 할 예정입니다. 크래프톤 또한 상장 예비심사를 제출한 상태로 6월 말 ~ 7월 초 사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것으로 보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78,000원∼105,000원입니다.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은 비슷한 시기에 공모주 청약과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이 시기에 공모주 청약으로 또 한 번 주식시장에 붐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LG에너지솔루션, HK이노엔, 야놀자 등 대형급 공모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인터넷 전문은행 1호는 케이뱅크로 2호인 카카오뱅크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가입자수가 부족했으나 작년부터 이어오는 가상화폐 열풍으로 인해 2021년 1분기 앱 다운로드 순위가 61단계 상승해 6위에 랭크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를 통해 그 효과를 보고 있으나 카카오뱅크와 같이 상장 준비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카카오뱅크 주식 사는 법

카카오뱅크는 아직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지 않았지만 비상장 거래소 플랫폼(사이트)에서 거래하실 수 있습니다. 앞서 잠깐 언급한대로 장외시장에서 카카오뱅크 주식을 거래할 수 있지만 절대 절대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카카오뱅크 주식을 소유하고 싶으신 분들은 올해 있을 공모주 청약 또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후 거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카카오뱅크와 같은 비상장된 기업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비상장거래소 플랫폼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비상장 플랫폼으로는 38커뮤니케이션, 서울거래소 비상장, 증권플러스 비상장, K-OTC, 엔젤리그 등이 있습니다. 다만 비상장기업 거래 시에는 개인 간 1:1 거래를 통해 주식을 사고 팔 수 있기 때문에 거래 과정에서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특히 주식 초보자들분들은 안전하게 공모주 청약 또는 상장된 후 거래하시길 바랍니다.

 

비상장기업 거래에 대한 과정은 각자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므로 자세하게 설명은 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비상장거래소 플랫폼마다 거래가 가능한 종목과 종목 수가 다르며 개인 간 거래이기 때문에 주가 또한 다릅니다. 예를 들어 증권플러스 비상장 플랫폼에서 카카오뱅크는 주당 90,000원에 거래가 되고 있지만  서울거래소 비상장 플랫폼에서는 주당 88,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거래소별 주가는 2021년 4월 16일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준비 중인 카카오뱅크 주식을 하루빨리 사고 싶으신 분들은 비상장 거래소 플랫폼을 이용하시면 되지만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천천히 기다리셨다가 공모주 청약 기간에 청약을 통해 거래하시거나 상장된 후 안전하게 거래하시길 바랍니다.